9월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채이배, 박선숙,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이 논의를 하고 있다.2016.9.19/뉴스1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4개 폭탄 중에 3개 제거하고 대우조선 남았다."
박선숙 국민의당 의원이 4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산업은행 국정감사에서 이동걸 회장이 이른바 지뢰(폭탄) 제거에 적극적이고 실권을 갖고 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선숙
=몇 년간 지뢰돌리기로 시간을 끌어 왔는데, (이동걸 회장이) 지뢰제거반으로 투입된 것 아닌가. 회장 손에 폭탄이 들려 있다, 제거할지 아닐지 판단해야지 지나치게 정치적 판단…(이 개입되면 안 된다). 대우조선해양 외 많은 폭탄을 끌어안고 있는 것이다.
=2월5일 부임할 때 4개의 폭탄이 있었다. STX는 5월에 법정관리 종결, 현대상선은 100% 제 힘은 아니지만 정상화했다. 한진해운은 산업은행 피해는 7150억임에도 불구하고 정리했다. 지난 세월 교훈을 보면 질질 끌어서 1-2조 더 추가된 경우 많았다. 대우조선은 과거 3개보다 훨씬 실타래가 복잡하다. 열심히 하겠다.
▶심상정
=폭탄을 산은이 제거한 게 아니라 국민 돈 가지고 한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