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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간한 국정감사 정책자료집 '통계로 본 대학구조조정 실패의 민낯'에 따르면, 지난 8년간 사회계열 입학정원이 가장 크게 줄었다.
정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계열은 공학계열이다. 2008년 7만5026명이던 입학정원이 2015년 8만4610명으로 9584명 증가했다. 의학계열 정원도 2008년 1만3868명에서 2015년 2만2780명으로 8912명 늘었다.
하지만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도 있다. 계열별 취업률 추이를 보면 다른 계열에 비해 높다고는 하지만 공학계열 취업률 역시 하락추세인 탓이다. 공학계열 취업률은 2010년 63.8%에서 2012년 67.5%로 올랐지만 2013년 67.4%, 2014년 65.6%로 하락하고 있다.
안민석 의원은 "공학계열 취업률 상승도가 의약계열을 제외한 전 계열 중 가장 낮다"며 "현재 취업률이 다른 계열에 비해 낫다는 이유로 공학분야 정원을 집중적으로 확대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과잉 인력공급을 초래해 더 큰 인력수급 불균형과 대학의 획일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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