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류제국, SK전 3⅔이닝 4실점 14승 실패

스타뉴스 잠실=한동훈 기자 2016.10.0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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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류제국.<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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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류제국.



LG 트윈스 류제국이 시즌 14승 사냥에 실패했다.

류제국은 1일 잠실에서 열린 2016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 선발 등판, 3⅔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순항했지만 4회초에만 4실점한 뒤 2사 2루서 김지용과 교체됐다.

류제국은 3회까지 산발 3피안타로 호투했으나 4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4회초 선두타자 고메즈의 타구가 합의판정 끝에 내야안타로 인정되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재원에게 볼넷을 줘 1, 2루에 몰렸다.



대타 조동화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한숨 돌렸지만 폭투 2개에 발목을 잡혔다. 김강민 타석에 폭투를 범해 진루를 허용했고 2, 3루서 2루타를 맞았다. 나주환 타석에서 다시 공이 1루 덕아웃 방면으로 크게 빠져 2루 주자 김강민이 홈까지 들어왔다. 나주환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후 한동민을 다시 볼넷으로 내보냈다. 최정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아 4점째를 내준 뒤 정의윤 타석에 김지용과 교체됐다.

김지용이 정의윤을 삼진 처리해 류제국의 자책점은 더 늘어나지 않았다.



경기는 4회 현재 LG가 0-4로 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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