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저평가 요인 해소 본격화-대신

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2016.09.3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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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30일 현대건설 (35,250원 ▼150 -0.42%)에 대해 4분기를 기점으로 4대 저평가 요인인 해외수주 부진과 장기 미착공 프로젝트 문제, 미청구공사 부담, 지배구조 이슈 해소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이선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랫동안 업계 1위의 프리미엄을 받은 현대건설 주가가 2014년 하반기 이후 시장은 물론 대형건설사 평균보다도 저평가를 받아왔다"며 "남미 정유공사와 이란 건축공사 등 4분기에만 4~5조원의 해외수주가 예상되고 미착공 해외프로젝트 중 규모가 큰 2개 사업이 착공 전환하는 등 저평가 요인 해소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미청구공사 규모도 지난해 9월 5조4000억원을 정점으로 감소세가 지속, 올해 말에는 3조5000억원 수준까지 줄어들 전망"이라며 "3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7% 증가한 2767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를 충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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