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3Q 수익 급증세…NH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16.09.30 08:10
글자크기
NH투자증권은 CJ대한통운 (121,800원 ▲1,200 +1.00%)에 대해 계약물류(CL)와 택배부문 호조로 3분기 수익 급증세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송재학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한 1조517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4.9% 늘어난 645억원으로 예상했다. 송 연구원은 "계약물류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택배부문은 성수기 진입과 경쟁력 우위 확보로 수익 호조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4분기에도 이러한 흐름이 예상된다며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0% 늘어난 1조5793억원, 영업이익은 64.0% 증가한 699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로써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8% 증가한 6조553억원, 영업이익은 32.5% 증가한 2473억원, 영업이익률은 4.1% 등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해외물류업체 M&A 등으로 글로벌부문도 매출액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2013년 4월 중국 스마트카고, 지난해 9월 중국 로킨물류, 올해 8월에는 중국 Speedex(지분 50%), 9월 말레이시아 센추리 로지스틱스(지분 31.4%) 등을 인수한 바 있다.



특히 송 연구원은 "2020년 글로벌 톱5 물류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대형 M&A 딜도 준비 중"이라며 "이러한 M&A 전략은 국내 물류의 한계점에서 벗어나 중장기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