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경제지표 소화에 약보합…다우존스 0.02%↓

머니투데이 이보라 기자 2016.09.29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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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총재들, 금리인상 시사

뉴욕 증시가 29일(현지시간) 장 초반 약보합세다. 느리지만 꾸준히 경제가 성장하는 것을 나타내는 경제 지표를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전 8시38분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대비 0.02% 내려간 1만8334.66을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도 0.09% 내려간 2169.44를, 나스닥 지수는 0.11% 떨어진 5312.57을 지나고 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연율 기준 전분기대비 1.4%로 확정됐다. 시장에서는 2분기 GDP가 1.3% 증가할 것으로 전망해 기대를 소폭 웃돌았다.

블룸버그는 가계 소비가 2분기 경제 성장에 큰 기여를 해왔다고 진단했다. 부진한 기업 투자와 해외 수요를 상쇄했다는 것이다. 가계 소비는 2분기 4.3% 증가한 것으로 확정됐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9월 19일~2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5만4000건으로 기대를 밑돌았다. 고용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한편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준) 총재는 이날 "중앙은행이 거의 최대 고용과 물가상승률 2%에 가까운 목표에 근접해있다"며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준 총재도 이날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올리기 시작해야 한다"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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