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김민성이 열심히 뛴 이유, "다음 타자 타점"

스타뉴스 잠실=김우종 기자 2016.09.29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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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김민성. /사진=뉴스1<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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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김민성. /사진=뉴스1



3안타를 친 넥센 김민성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넥센 히어로즈는 2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9-1로 승리했다.

이로써 넥센은 지난 20일 광주 KIA전 이후 이어온 4연패에서 탈출, 75승1무63패를 기록하게 됐다. 플레이오프로 직행하는 '3위 매직넘버'도 '1'로 줄였다. 반면 두산은 91승1무49패를 기록, 단일 시즌 최다승 신기록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다.



이날 김민성은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4회 선두타자로 나와 전력 질주를 펼친 끝에 2루타를 쳐냈다. 합의 판정 끝에 아웃에서 세이프로 번복됐다. 이어 후속 김하성의 중전 안타 때 홈으로 쇄도, 동점 득점까지 올리며 분위기 반등을 이끌었다.

경기 후 김민성은 "4회에는 득점권까지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뛰었다. 내가 열심히 뛰어야 다음 타자에게 타점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주루에 늘 최선을 다한다. 3회 홈런을 내주면서 흐름이 넘어갈 수 있었던 상황이었는데, 2루타 후 득점까지 연결이 돼 다행이다. 팀이 연패를 끊어 더 기쁘다.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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