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을 기록한 김현수 /AFPBBNews=뉴스1
김현수는 2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회초 대타로 나와 상대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를 상대로 팀의 3-2 역전 투런 홈런을 쳐냈다.
김현수는 경기 종료 후 볼티모어 지역 방송사인 MASN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타석에 들어서기 전에 타격 코치의 지시를 받았다. 볼카운트가 불리해 일단은 맞춘다는 생각으로 친 것 같다"며 "팀의 와일드카드 경쟁에 힘을 보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라고 말했다.
김현수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이날 승리를 거둔 볼티모어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순위 경쟁에서 1위 토론토와의 격차를 1경기로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