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은..기업-학생 소통의 장 열리다

대학경제 김민희 기자 2016.09.28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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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2016 미래인사포럼' 개최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은..기업-학생 소통의 장 열리다


기업 인사담당자 "좋은 인재가 없다", 취업준비생 "어떤 기업에 지원해야 하나"

올해 2월 청년실업률은 12.5%를 기록한 가운데 기업은 어떤 인재상을 선호하며,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은 어떤 기업을 찾고 있는지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이 오가는 자리가 마련됐다.

성신여자대학교는 28일 오후 2시 강남 스칼라티움에서 '2016 미래인사포럼'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포럼 참가자로서 성신여대 학생 20여 명과 200여 명의 기업 인사 담당자 및 협력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성기 학생처장의 축하인사를 시작으로 △네트워킹 타임 △성신여대 조영일 교수의 '성과 평가가 직원들에게 미치는 심리적인 영향' 강연 △성신여대 인재 양성 프로그램 안내 △더 퍼포먼스 류랑도 대표의 '성과 평가의 오해와 진실' 강연 △대림산업 유인종 인재개발실장 '성과 관리의 주요 이슈 및 향후 지향점' 강연이 진행됐다.



우선 멘티 역할의 학생들과 멘토로 나선 인사담당자 간 친목을 도모하고자 총 20개 조를 구성해 "인생에서 최고의 성과를 이룬 적은 언제인가'를 주제로 네트워킹 타임이 진행됐다.

또 'Who I am?'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소개 시간을 가진 후 하루 동안 각 조를 이끌 리더를 선출해 멘토-멘티 간 단합을 이끌며 소통의 장이 열렸다.

이어 심리학과 조영일 교수는 성과평가를 주제로 '의사결정 측면에서 바라본 성과평가의 정확성 및 효율성', '개인 시각차에 따른 성과평가 내 오류', '성과평가가 조직 구성원에 미치는 영향' 등을 설명했다.


조 교수는 "기업 내 집단의사결정은 분명 필요하지만, 동일한 사람들이 동일한 생각을 내세우는 집단사고에는 다른 소리를 내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업과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둔 성신여대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안내됐다.

성신여대는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자 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과과정을 개발·운영중이며, 기업융합형 인턴십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대학창조일자리본부 중심의 적성 맞춤 탐색 시스템을 구축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춰 기업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취업지원단과 각 단과대학을 배치해 경력 개발 및 취·창업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은..기업-학생 소통의 장 열리다
약 4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포럼은 기업 및 기관 관계자, 성신여대 학생들의 뜨거운 박수와 함께 마무리 됐다.

이성기 학생처장은 "올해 창학 80주년을 맞은 성신여대는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 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 사업인 '프라임 사업'에 선정돼 지식서비스공과대학을 신설하는 등 사회-기업의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기업과 대학이 연계한 산학협력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미래인사포럼은 성신여대 주관하고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머니투데이가 주최했으며 메가넥스트가 후원했다. 제2회 성신여대 미래인사포럼은 내년 3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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