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유가 급락·금융 부진에 주요국 증시 일제 하락

머니투데이 뉴욕=서명훈 특파원 2016.09.28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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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유가 급락·금융 부진에 주요국 증시 일제 하락


유럽 증시가 국제 유가 급락과 미국 대선 1차 TV 토론 결과가 맞물리면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범유럽 지수는 강보합을 나타낸 반면 주요국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27일(현지시간) 유럽 증시에서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전날보다 0.06% 오른 340.19를 기록했다. 장 초반 0.7% 가까이 상승했지만 오후 들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독일 DAX 지수는 0.31% 내린 1만361.48을, 영국 FTSE 지수는 0.15% 하락한 6807.67로 마감했다. 프랑스 CAC 지수는 0.21% 떨어진 4398.6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럽 증시는 미국 대선 1차 TV 토론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우위를 차지했다는 평가에 오름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국제 유가가 2% 가까이 하락하면서 에너지 업종이 부진했고 도이체방크가 또 다시 사상 최저치로 추락하면서 금융 업종도 일제히 하락했다.



독일 폭스바겐은 미국 법무부가 배출가스 조작에 따른 벌금을 산정하고 있다는 소식에 4%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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