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메디안 후레쉬 포레스트' 치약/사진제공=메디안 홈페이지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제품을 소지한 소비자는 영수증이 없어도 100% 환불한다는 것이 회사의 공식 입장"이라며 "구체적인 환불 방안과 기준 마련을 위해 긴급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문제가 된 제품은 △메디안후레쉬포레스트치약 △메디안후레쉬마린치약 △메디안바이탈에너지치약 △본초연구잇몸치약 △송염본소금잇몸시린이치약 △그린티스트치약 △메디안바이탈액션치약 △메디안바이탈클린치약 △송염청아단치약플러스 △뉴송염오복잇몸치약 △메디안잇몸치약 등이다. 사용기한 이내 모든 제품이 회수 대상이다. 11개 제품 생산량은 작년 한 해에만 약 5000만개에 달한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치약시장 규모는 연 2000억원으로 LG생활건강이 점유율 41.2%로 가장 높다. 이어 아모레퍼시픽(25.6%)과 애경(17.8%) 등 순이다. 브랜드별 점유율은 LG생활건강 '페리오'가 27.9%로 1위고 이번에 회수 결정이 난 아모레퍼시픽 '메디안'이 20.1%로 2위다. 이어 애경 '2080'(17.8%), LG생활건강 '죽염'(13.3%), 아모레퍼시픽 '송염'(5.5%) 등이 3~5위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