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산맥' 작가, 조정래의 문학과 삶을 만나다
'문학과 우리의 미래'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강연은 △ 분단과 태백산맥 △정글만리와 민족의 미래 △ 문학의 사명 순으로 이어진다. 조 소설가는 자신의 장편소설 '태백산맥'과 '정글만리'의 집필 뒷이야기, 그가 고민한 우리나라의 역사와 미래, 작가 자신의 이야기 등을 털어놓는다.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홍대 인근에서 열리는 '제12회 서울와우북페스티벌'에는 SF부터 물리학까지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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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작가 양영순은 30일 'SF만화, 인간과 우주의 이야기' 북토크를, 김홍민 북스피어 대표는 출판에 관심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마포 김사장의 야매 마케팅 특강'을 진행한다.
다음 달 1일에는 진화학자 장대익 서울대 교수의 '인간 독특성의 진화: 생존 기계에서 의미기계로', 김상욱 부산대 교수의 '시를 품은 물리학' 등의 강연이, 2일에는 박상준 서울SF아카이브 대표와 김창규 작가의 'SF세계를 설계하다' 북토크와 소설가 은유의 '안 쓰는 사람이 쓰는 사람이 되는 법' 강연이 마련돼있다.
이밖에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 프랑스 작가 플로랑스 오브나, 천문학자 이명현 등의 다채로운 강연이 예정돼 기대를 모은다. 모든 강의는 '와우북페스티벌-온오프믹스' 홈페이지에서 사전신청 가능하다.
광명시는 다음 달 5일부터 매 주 수요일, 6번에 걸쳐 무료 인문학 특별강좌를 마련했다.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 강원국 전 대통령 연설비서관, 혜민스님, 김병후 정신과 전문의, 최철주 전 중앙일보 논설고문, 손철주 미술평론가가 연사로 나선다.
주제도 다양하다. 이들은 '행복한 부부 생활의 지혜'부터 '말과 글의 중요성', '잘 죽는 법', '여성을 위한 범죄 예방법', '옛 그림으로 본 옛 사람 지혜', '마음을 다스리는 법' 등에 대해 강의한다. 모든 강의는 선착순 무료 입장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