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전경 / 사진 = 이재윤 기자
너나 할 것 없이 아파트 분양시장에 뛰어들면서 강남권 인기 분양단지의 당첨가점 평균은 60~70점(최고 84점)을 형성하고 있다.
23일 국토교통부와 금율결제원에 따르면 9월(23일 기준)에 당첨자를 발표를 한 서울의 아파트 단지 2곳(성북구·송파구)는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는데 당첨가점 평균은 50점대 후반에서 60점대 초반을 기록했다.
총 231가구를 모집한 송파구 '두산위브'는 5103건이 접수돼 평균 2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아파트의 당첨가점 평균은 59㎡이 56.15점, 85㎡이 59.74점을 기록했다.
청약당첨 확률을 조금이라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특별공급 물량에 청약하는 방법이 있다. 청약은 크게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이 있는데 특별공급은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아 당첨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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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공급은 무주택자이면서 다자녀, 신혼부부, 노부모부양 등에 자격이 주어지는데 기회는 한번 뿐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가점이 낮으면 경쟁률이 낮은 평면 타입에 청약하는 것도 방법이다. 경기도의 경우 9월에 동탄2신도시(호반베르디움)과 여주시(KCC 스위첸), 안양시(한양수자인 안양역) 등에서 당첨자를 발표했는데 여주 KCC 스위첸의 경우 85㎡ A형(242가구)의 당첨가점 평균은 39.71점, 85㎡ B형(72가구)은 48.97점, 85㎡ C형(42가구)는 26.00점을 기록했다.
대형 건설사의 분양 관계자는 "최근에는 다양한 형태의 평면타입이 있어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평면에 청약하면 당첨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