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진칼·대한항공, 한진해운 리스크 해소..강세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16.08.3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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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59,700원 ▼100 -0.17%)대한항공 (21,300원 ▲100 +0.47%)이 한진해운 법정관리행에 이틀 째 강세다.

대한항공은 31일 오전 9시 1분 현재 전일대비 3.7% 오른 3만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칼도 6% 오른 2만150원에 거래 중이다



산업은행 등 한진해운 채권단이 신규 지원 불가 방침을 결정하면서 법정관리로 가닥이 잡힌 한진해운에 대한 그룹 차원의 지원 리스크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유안타증권은 이날 "한진해운 지원과 관련한 불확실성 해소로 한진칼의 주가는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다른 자회사인 진에어와 정석기업 등 회사가치에도 본격적으로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대한항공의 한진해운 추가 지원 가능성이 작아지면서 주가 하락 요인이 해소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대신증권도 "한진해운의 법정관리가 공식화하면 이후 일정에는 상관없이 한진해운 지원을 위한 대한항공의 현금 유출이 더는 일어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충분히 리스크는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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