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S씨 측은 대우조선해양이 제공한 전세기를 일부 구간에만 탑승했고, 이에 대한 경제적 가치는 200만원대로 추정된다고 반박했다.
S씨 측은 대우조선해양이 2011년 9월 6~8일 전세기를 빌리면서 지불한 비용은 8900만원이 맞지만 S씨가 탑승한 구간은 이탈리아 나폴리→그리스 산토리니로 전세기의 총 이동거리(5818km) 중 18.7%(1087km)에 해당하고, 당시 나폴리에서 산토리니로 이동할 때 전세기에 탑승한 인원(7명)을 고려해 단순계산하면 해당 구간의 1인당 항공료는 200만원대가 된다고 주장했다.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연임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박수환 뉴스커뮤니케이션즈 대표와 유력 언론인이 대우조선해양이 제공한 호화전세기로 유럽여행을 다녀왔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