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마감]옐런 연설 앞두고 투심 위축…센섹스, 0.2%↓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2016.08.2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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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인도 증시가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투심이 위축된 모습이었다.

이날 센섹스 지수는 전장 대비 0.19% 떨어진 2만7782.25에 거래를 마쳤다. 니프티 지수는 0.23% 밀린 8572.55를 기록했다. 이로써 니프티지수는 심리적 저항선인 8600을 2거래일 연속 하회했다.



이번주 내내 시장의 관심은 미국 잭슨홀 미팅에 쏠려있다. 이날 미국 중부 시간 오전 8시(한국시간 밤 11시) 예정돼 있는 옐런 FRB 의장의 발언이 시장의 향배를 결정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그가 연내 금리인상과 관련해 좀 더 명확한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트레이더들은 FRB가 올해 안에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57%에 달한다고 추측했다. 이는 이번주 초 실시된 조사보다 10%포인트 높은 것이다.



옐런 의장이 조만간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힌트를 주면 신흥국에 몰렸던 자금이 한꺼번에 이탈할 수 있어 신흥국 증시엔 악재가 될 수 있다.

부문별로는 IT(정보기술)주와 자본재주, 은행주가 이날 하락세를 주도했다. 타타모터스와 인도 최대 석유화학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등은 오전장에서 하락했지만 이후 상승세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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