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산장비 납품비리 의혹 서울시교육청 수색

뉴스1 제공 2016.08.2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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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공무원 뇌물받고 독점수주 도운 혐의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서울시교육청 로비 전경. 2015.9.7/뉴스1서울시교육청 로비 전경. 2015.9.7/뉴스1


경찰이 26일 전산장비납품 비리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을 수색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지난해 말 서울시교육청 정보보호시스템 유지보수업체 선정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들과 정보보호시스템 용역업체 A사 대표 사이에 뇌물이 오갔다는 첩보를 받고 이날 오전 시교육청을 수색하고, A사 등 관련업체 3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의혹에 연루된 공무원들은 A업체가 관련 사업을 독점 수주하도록 돕고, 실제 납품받지 않은 백신서버 하드웨어 장비 등을 A사로부터 납품받은 것처럼 꾸며 대금을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색물과 장비 설치내역을 확인하고 있다"며 "수사가 초기단계라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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