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노트7 생산 '올인'… "8월까지 예판분 공급"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2016.08.2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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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예약 고객에 "늦어서 죄송, 31일까지 공급하겠다" 약속… 가용 생산자원 총동원

삼성, 갤노트7 생산 '올인'… "8월까지 예판분 공급"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가 갤럭시노트7의 예약판매 물량이 예상을 초월하자 공급에 비상이 걸렸다. 글로벌 국가 출시 일정을 조정하고 가용 생산자원을 갤럭시노트7에 올인하면서 전사적 대응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 예약판매분 40만대 공급을 모두 소화하겠다고 고객들에게 약속했다.

삼성전자는 24일 이날 홈페이지(http://www.samsung.com/sec/galaxynote7/)의 팝업창을 통해 갤럭시노트7 수령 가능 일정을 공지하고, 공급 지연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지난 6~12일 사전구매고객은 오는 28~29일, 13~18일 사전구매고객은 30~31일 매장 수령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공지문을 통해 "제품을 바로 공급해 드리지 못해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사전 판매주문이 폭증해 글로벌 국가 출시 일정을 조정하고 가용 생산자원을 총동원하는 등 전사적 차원에서 물량 공급을 추진하고 있지만 모든 물량을 적기에 제공하지 못하고 있어 죄송하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제품 구매 가능일정은 이통사와 컬러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고, 매장 방문전 해당 매장으로 사전연락을 취해달라고 부탁했다. 또, 현재도 순차적으로 제품 수령과 개통이 진행 중인만큼 안내한 날짜에 방문하면 제품 수령이 수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중 예약판매분 개통이 완료되면, '기어핏2'를 비롯해 사전예약 고객에게 지급되는 사은품도 기한 내 받아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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