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만화' 남긴 시사만화가 백무현 별세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2016.08.1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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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빈소…발인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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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만화가 백무현 화백. 시사만화가 백무현 화백.


'대통령'을 주제로 한 만화로 현대사를 조명한 시사만화가 백무현 화백이 지병 악화로 별세했다. 향년 52세.

16일 유족 등에 따르면 백 화백은 위암으로 투병 생활을 하다 전날 오전 숨을 거뒀다. 고인은 1988년 평화신문 만평을 시작으로 1998~2012년 서울신문의 ‘백무현 만평’을 연재했고 편집위원을 역임했다.

2005년부터 '만화 박정희', '만화 전두환', '만화 김대중', '만화 노무현' 등 전직 대통령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도 선보였다.



고인은 2012년 대선에서 문재인 전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 캠프 대변인으로 정치에도 입문했다. 4.13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고향 전남 여수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이다. 발인은 오는 18일로 장지는 경기도 용인 천주교 공원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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