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2016][종합]'美 수영 스타' 록티, 무장강도에 소지품 빼앗겨

뉴시스 제공 2016.08.15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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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 - In this May 12, 2016, file photo, Ryan Lochte listens to a question from the media in Charlotte, N.C. Missy Franklin and Ryan Lochte will be busy in the pool at the Rio Olympics. Just not as busy as they wanted to be. The two popular stars from the U.S. swimming team four years ago in London have just three individual events between them in Rio, hardly the frenetic schedule they've grown accustomed to over the years. (AP Photo/Chuck Burton, File)FILE - In this May 12, 2016, file photo, Ryan Lochte listens to a question from the media in Charlotte, N.C. Missy Franklin and Ryan Lochte will be busy in the pool at the Rio Olympics. Just not as busy as they wanted to be. The two popular stars from the U.S. swimming team four years ago in London have just three individual events between them in Rio, hardly the frenetic schedule they've grown accustomed to over the years. (AP Photo/Chuck Burton, File)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참가한 미국의 수영 스타 라이언 록티(32)가 무장 강도에게 소지품을 빼앗긴 것으로 확인됐다.

15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올림픽위원회(USOC)는 "록티와 미국 수영 대표팀 선수 3명이 무장한 남성들로부터 강도를 당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사실은 록티 어머니의 언론 인터뷰를 통해 알려졌다.

록티의 어머니 일리애나는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록티가 리우데자네이루 현지 시간으로 14일 아침강도를 당했다"고 밝혔다.



보도 직후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던 USOC는 이후 록티가 강도를 당한 것이 맞다고 발표했다.

USOC의 패트릭 선더스키 대변인은 "록티와 다른 선수 3명이 올림픽 일정을 마치고 프랑스 수영 대표팀의 숙소에 몇 시간 동안 머물렀다"며 "이후 택시를 타고 선수촌으로 향하던 중 강도를 당했다"고 전했다.

이어 "무장한 경찰처럼 위장한 강도들이 택시를 세우고 선수들의 돈과 소지품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보도가 나온 직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지만, 추가적으로 확인한 결과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

록티의 어머니 일리애나는 "아들이 다치지는 않았다"며 "그들이 지갑만 가져갔다"고 전했다.

선더스키 대변인은 "선수들은 현재 모두 안전한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록티는 이번 올림픽에서 개인혼영 200m와 계영 800m에 출전했으며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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