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리우 코파카바나 해변서 문 연 '평창동계올림픽' 홍보관

머니투데이 박다해 기자 2016.08.0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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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범 조직위원장 "평창서 새로운 지평 열 것", 김종덕 문체부 장관 "평창의 설원서 다시 만나자"

브라질 리우 코파카바나 해변서 개관한 '평창홍보관' 앞에서 홍보활동을 펼치는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의 모습/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브라질 리우 코파카바나 해변서 개관한 '평창홍보관' 앞에서 홍보활동을 펼치는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의 모습/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브라질 리우 코파카바나 해변에 평창동계올림픽 홍보관이 개설됐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6일 저녁(현지시각) 리우 코파카바나 해변의 평창 홍보관에서 개관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조직위원회의 이희범 위원장, 여형구 사무총장, 김재열 국제부위원장과 함께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구닐라 린드버그 IOC조정위원장, 리우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평창 홍보관에는 18개 동계 종목 인형들과 평창의 산, 강릉의 바다, 그리고 다채로운 인형들이 조화를 이루면서 톱니바퀴를 통해 자동으로 움직이는 대형 '오토마타'와 동계 종목 VR(가상현실) 체험, 샌드아트와 꼭두인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를 소개하고 야외공연장에선 케이팝과 태권도, 전통국악, 비보이 공연 등이 이어지고 있다.



브라질 리우 코파카바나 해변의 평창홍보관 인근서 열린 난타 공연/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브라질 리우 코파카바나 해변의 평창홍보관 인근서 열린 난타 공연/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이희범 위원장은 이날 개관식 환영사에서 "리우대회가 끝나면 모든 세계인의 눈과 귀가 평창으로 향할 것"이라며 "리우올림픽의 슬로건처럼 우리 모두는 리우에서 '새로운 세상(Um mundo movo)'을 만들고 평창에서 '새로운 지평(NEW HORIZON)'을 열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축사에서 "코파카바나가 브라질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이라면 2018년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과 강릉, 정선은 이곳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눈과 겨울바다’가 한국에서 가장 멋진 곳"이라며 "홍보관을 통해 그 매력을 조금이나마 맛보고 평창의 설원에서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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