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나스미디어, 높았던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16.07.2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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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리포트]나스미디어, 높았던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


29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한상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나스미디어, 높았던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입니다.

한 연구원은 나스미디어의 2분기 영업이익률이 소폭 하락했지만 전반적으로 예상에 부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해 사업확장을 위한 인력 충원과 투자로 영업이익률이 하락했지만 수수료율은 상승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3분기에는 브라질 올림픽에 더해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이익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 보기 나스미디어

[베스트리포트]나스미디어, 높았던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
나스미디어의 2분기 매출액은 155억원, 영업이익 36억원으로 우리 예상치와 컨센서스에 전반적으로 부합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8.8% 증가해 우리 예상치와 컨센서스를 각각 6.2%, 0.1% 상회했다. IPTV 부문 수수료 인하와 광고 수요 감소로 관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4% 감소했지만 온라인(PC·모바일), 디지털 사이니지 부문 매출이 각각 39.1%, 69.7% 증가해 외형성장을 이끌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1.1% 증가해 우리 예상치와 컨센서스를 각각 6.5%, 10.0% 하회했다. 영업이익률은 23.2%로 전년동기 대비 1.5%p 하락했다. 1분기 지하철 5~8호선 디지털 사이니지 계약과 애드 네트워크 관련 매체 구입비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수수료율이 상승한 점은 상당히 긍정적이다. 2분기 수수료율은 17.8%로 전년동기 대비 2.4%포인트 상승했다. 1분기에도 수수료율 16.9%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포인트 상승해 2분기 연속 수수료율이 상승 중이다. KT 수원 야구장, 지하철 5~8호선 등의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와 애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모바일 매체를 직접 계약해 보유하게 되며 수수료율 책정이 자유로워졌기 때문이다. 지하철 5~8호선은 올 1분기 중에 계약했고 애드 네트워크 또한 사업 초기 단계인 만큼 판매율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상황이다. 향후 판매율이 높아지며 수수료율의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해 사업 확장을 위해 인력 충원과 매체 직접 계약 등의 투자가 지속되며 이익률에 대한 우려가 존재했다. 다만, 이번 2분기 인건비는 4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6% 증가하는데 그쳐 인건비 증가율이 둔화됐다. 지하철 5~8호선 디지털 사이니지와 애드 네트워크 관련 모바일 매체 확보로 매체 구입비가 급증하며 사업성 비용이 전년동기 대비 54.9% 증가했다. 다만, 신규사업이 안정화되고 수수료율이 인상되며 영업이익률은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16년 영업이익률은 24.9%로 전년 대비 0.8%p 하락하는데 그칠 전망이다.

전통 매체 대비 ROI가 높은 뉴미디어 광고산업의 성장은 명확하다. 여전히 모바일 광고비중은 10% 수준으로 매체 이용률 대비 저조한데 대형 광고주들의 본격적인 유입으로 나스미디어의 수혜가 지속될 전망이다. 3분기 브라질 올림픽을 비롯해 본격적인 성수기에 진입하며 이익의 계단식 상승이 2분기 이후에도 지속될 것이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2000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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