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대통령 "성당 인질극 괴한, IS 자처했다"

머니투데이 김영선 기자 2016.07.26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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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성당에서 발생한 인질극과 관련,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연관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올랑드 대통령은 센마리팀주의 한 성당에서 인질극을 벌인 괴한 2명이 "'다에시'를 자처했다"고 말했다. 다에시는 IS의 아랍식 명칭이다.

해당 성당을 방문한 대통령은 앞서 발표한 성명서에서 "(이번 사건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테러 공격"이라고 규정했었다.



괴한들은 이날 오전 미사가 진행중인 성당에 침입, 주임신부와 수녀 등 5명을 인질로 잡았다. 이 과정에서 신부가 칼에 찔려 목숨을 잃었다. 또 다른 1명은 상태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괴한들의 신원이나 인질극을 벌인 목적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파리 검찰은 이번 사건이 테러와 관련이 있는지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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