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레일리.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레일리는 26일 잠실에서 열린 2016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 4⅓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11-7로 앞선 5회, 승리투수 요건까지 아웃카운트 2개를 남겨놓고 박진형과 교체됐다.
3회까지 1실점으로 순항 중이던 레일리는 10-1로 크게 앞선 4회말부터 갑자기 흔들렸다.
5회초 맥스웰이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분위기가 넘어가는 걸 막았는데 레일리는 5회말을 넘기지 못했다. 선두타자 히메네스에게 2루타를 내줬고 정성훈에게 2점 홈런을 맞은 뒤 결국 마운드에서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