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2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사행산업 관련 공공기관 수입금 집행실태' 보고서를 발표했다. 감사원은 보고서에서 "입장객이 강원랜드에 2개월 연속으로 최대 출입일수(30일)만큼 출입하거나 한 분기에 30일을 초과해 출입하면 그 이후 출입이 제한되지만 형식적인 상담‧교육만 이수하면 제한이 해제되는 등 도박중독 예방‧치유의 실효성이 저하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지난 2015년 3월 21일부터 1년간 강원랜드 카지노를 100일 이상 출입한 사람이 2165명, 50~99일 출입한 사람도 9566명에 달했다는 것. 강원랜드는 연간 100일 이상 상습 출입자를 '강박적 고객군', 50~100일 미만 출입자를 '문제성 고객군'으로 분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