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 자회사 굿센과 클라우드 SaaS 분야 진출

머니투데이 구유나 기자 2016.07.2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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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서비스 전문기업 아이티센이 자회사 굿센과 함께 클라우드 SaaS(Software as a Service·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분야에 진출한다.

굿센은 미래창조과학부 주관 '2016년 글로벌 SaaS 육성 프로젝트'(GSIP) 지원업체로 최종 선정돼 클라우드 기반 중소건설사용 '현장중심 전사적 자원관리'(fERP: field-oriented ERP) 개발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fERP는 클라우드 기반의 현장중심 ERP(전사자원관리) 솔루션이다. 중소건설사의 현장상황을 반영해 기존 대형 건설ERP와 달리 실행 예산이 없는 상황에서도 시스템 운영이 가능하며, 현장관리 인력이 적은 중소규모 건설현장에서 공사원가를 일 단위로 관리할 수 있다.

모회사인 아이티센은 Saas 분야에 강점을 가진 굿센과 협력해 정부 공공 클라우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아이티센은 △행정자치부 국가위임 통합정보관리체계 정보화전략수립사업 △정부통합전산센터 범정부 클라우드 통합 전산환경 구축 관련 정보화전략수립사업 △한국정보화진흥원 차세대 공공부문 클라우드 업무환경 구현사업 등을 수행한 바 있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아이티센의 클라우드 사업 수행 역량과 굿센만의 특화된 어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기술력을 결합해 클라우드 Saas 분야를 개척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공공·건설·기업·SMB(중소중견기업) 시장에서 100%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는 글로벌 스타급 SaaS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SaaS 인큐베이팅 프로젝트(GSIP)사업을 통해 총 36억5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최근 굿센 등 총 22개 SaaS기업을 선정하고, SaaS기업과 클라우드 선도 기업간 협업체제로 본격적인 지원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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