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윤동주문학관 전경(종로구 제공)© News1
시인 윤동주(1917~1945)가 연희전문학교 시절 종로구 누상동 9번지 김송(1909~1988)의 집에서 하숙하며 작품 활동을 했던 적이 있다. 종로구는 윤동주의 민족정신을 기리기 위해 90㎡ 정도의 쓰지 않는 가압장과 물탱크를 재생해 2012년 7월 ‘윤동주문학관’을 개관했다.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는 윤동주문학관 뒤편 윤동주 시인의 언덕, 청운문학도서관에서 개관4주년 기념행사 '별을 스치는 바람, 시를 노래한다'도 개최한다.
오후 7시부터는 시인의 언덕에서 '별을 스치는 바람'이라는 주제로 음악회가 열린다. 가수 김현성, 배우 김진휘, 테너 백종석 씨, 북밴드 ‘움직이는 꽃’이 이정명 작가의 소설 ‘별을 스치는 바람’의 구성을 기초로 윤동주 시에 곡을 붙이고, 배우의 낭송 및 내레이션과 함께 시노래극을 공연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윤동주문학관이 국가를 위해 공헌하거나 희생된 분들의 공훈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현충시설로 지정 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 이라며 “앞으로도 윤동주 문학관이 주민들의 애국심을 기르고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 하는 데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