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서 버스-승용차 6중 추돌…4명 사망, 16명 부상 / 사진 = 뉴스1
18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2010~2015년)간 터널 내 교통사고가 가장 많았던 곳은 남해고속도로 창원1터널로 24건에 달했다. 이어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터널이 18건으로 그 뒤를 이었고 남해고속도로 창원 2터널과 서울외곽순환도로 수암터널이 각각 12건에 달했다.
경찰 역시 이번 사고 원인을 버스 운전기사의 졸음운전을 추정, 사고차량 블랙박스를 분석하는 한편 버스 운전자를 상대로 졸음운전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터널에서 감속을 유도하는 그루빙(노면에 홈을 파 속도를 줄이는 포장방식)을 설치해 졸음운전을 예방하거나 대형차량의 경우 추돌경고등을 설치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