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졸업생 유신애, 예술로 세계와 소통하다

대학경제 권현수 기자 2016.07.1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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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는 회화과 졸업생인 유신애 씨가 스위스에서 예술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유 씨는 세종대 회화과를 졸업한 이후 벨기에 앤트워프대 대학원에서 패션디자인을 배우다가 중퇴, 스위스 베른예술대(HKB) 대학원에서 여러 학문을 종합한 예술 전공인 '트랜스 디서플리너리'를 이수했다.

베른예술대 지원과 세계적 아티스트 '베르나르 브네'와 '마누엘 버거너' 등의 도움을 받으면서, 유 씨는 '쿤스트할레 베른'에서 첫 작품전을 열였다.



이어 '쿤스트하우스 랑엔탈'과 '비엘 센터 파스크 예술박물관' 등에서도 그룹전시회를 가졌다. 특히, 쿤스트하우스 랑엔탈에서 3번의 작품 활동을 펼쳤다.

유 씨는 활발한 예술활동에 대해 높이 평가받아 지난 4월 23일 스위스 정부로부터 '루이스 에슐리만&마가레타 코티 어워드'(이하 에슐리만 코티) 상을 받기도 했다.



이 상은 스위스 현대미술에 기여한 작가 3명에게만 주는 권위 있는 예술상으로 알려져 있다.

유 씨는 에슐리만 코티에서 니베아 크림으로 그린 '자아도취적 귀신과 경계 없는 친밀함'과 비디오 아트로 표현한 '적(Enemy)', 세라믹 작업을 한 '이 시대의 터무니없는 정확성'을 전시했다.

이 밖에도 '베니스 베렝고 파운데이션'(2016 유리 작업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유 씨는 "국내 활동은 국내로 끝나지만, 유럽은 다르다. 스위스에서 연 작품전이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등에 보도된다. 조금 더 노력한다면 세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좋은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신 구 총장은 "우리 대학은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은 유 씨처럼 창조적 인재 양성을 위해 융·복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는 예술과 공학이 결합된 첨단 엔터테인먼트산업의 창조적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대 회화과 출신 유신애 씨가 스위스에서 예술 활동을 하며 세계적인 예술가로 거듭나고 있다.세종대 회화과 출신 유신애 씨가 스위스에서 예술 활동을 하며 세계적인 예술가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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