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카오게임 AD+' 정식 론칭

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2016.07.0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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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사 추가 수익 기대…'화이트데이' 등에 적용 예정

카카오, '카카오게임 AD+' 정식 론칭


카카오가 인게임 광고 수익모델인 '카카오게임 AD+'(이하 애드플러스)를 정식 론칭한다고 1일 밝혔다.

애드플러스는 기존 아이템 등 유료 과금 모델과 별도로 게임 내에 광고를 삽입,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만든 신규 수익모델이다. 앞서 남궁훈 엔진(카카오게임즈) 대표가 카카오게임을 맡은 후 실적 회복의 복안으로 내놓은 신규 사업 중 하나다.

카카오 측은 애드플러스가 카카오를 비롯해 파트너사들에게 새로운 수익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월 매출액을 기준으로 탄력적인 플랫폼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어 소규모 인디 개발사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기존 유료 게임중 애드플러스 도입을 통해 카카오 플랫폼으로 출시를 앞두고 있는 작품으로는 로이게임즈의 '화이트데이'와 레프트 라이트의 '스타나이트' 다. 카카오는 두 작품을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개성있는 애드플러스 게임들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카카오는 애드플러스의 모바일 광고 플랫폼 운영사로 티엔케이팩토리와 아이지에이웍스를 1차 제휴사로 선정했다. 향후 모바일 광고 전문기업들과의 제휴를 추가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 총괄 부사장은 "애드플러스는 불특정 다수가 대상인 매스미디어 광고와 달리 실제 게임 유저에게 직접 소구함으로써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중파에 편중됐던 마케팅 비용을 애드플러스를 통해 게임 업계로 유입해 모바일게임 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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