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실적 부진 예상…목표주가 10%↓-동부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2016.06.2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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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이 삼성전기 (151,100원 ▼2,000 -1.31%)의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29일 보고서를 통해 "카메라모듈의 매출액이 소폭증가하고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고수익성은 유지되고 있으나 기판사업부는 여전히 힘들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6만3000원으로 10%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을 기존 530억원에서 187억원으로 하향조정한다"며 "현재 시장 컨센서스 504억원을 하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업상황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생산 효율화 작업을 위한 일회성 비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권 연구원은 "캠티브 고객의 최신 플래그십 모델 판매량이 증가한 반면, 이전 주력 모델들의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전체 물량의 증가는 없었다"며 "판가하락이 지속돼 실적의 힘이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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