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파운드·유로화 반등, 달러·엔 약세

머니투데이 뉴욕=서명훈 특파원 2016.06.29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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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파운드·유로화 반등, 달러·엔 약세


영국 파운드화와 유로화가 지난 이틀간 급락에 따른 반대 매수세가 형성되면서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달러는 차익실현 매물 영향으로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06% 하락한 96.31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유로 환율은 0.14% 오른 1.1037달러를, 달러/파운드 환율은 0.8% 오른 1.3324달러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엔/달러 환율 역시 0.73% 오른 102.73엔에 거래되고 있다.

웰스 파고 증권의 에릭 비로리아 외환 전략분석가는 "최근 이어진 상당한 규모의 자금 이동을 감안하면 이는 매우 합리적인 현상"이라며 "안정을 찾거나 이익 실현에 나설 때"라고 설명했다.



영국 파운드화의 경우 약 31년 만에 최저치 행진을 이어왔고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10% 이상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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