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과 놀아주는 '스마트 뼈다귀' 개발…"안심 외출하세요"

머니투데이 이슈팀 진은혜 기자 2016.06.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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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과 놀아주는 '스마트 뼈다귀' 개발…"안심 외출하세요"


바퀴가 달린 스마트 뼈다귀 고본(GoBone)은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애견의 행동을 분석한 후 움직이는 '반응형' 장난감이다./사진=고본 홈페이지바퀴가 달린 스마트 뼈다귀 고본(GoBone)은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애견의 행동을 분석한 후 움직이는 '반응형' 장난감이다./사진=고본 홈페이지
외출할 때마다 집에 홀로 둔 애견이 눈에 밟혔던 이들을 위한 ‘스마트 뼈다귀’가 개발됐다. IT 매체 매셔블과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이달 16일 바퀴가 달린 스마트 뼈다귀 고본(GoBone)을 소개했다.

고본은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애견의 행동을 분석한 후 움직이는 '반응형' 장난감이다. 반려동물 기기 개발사 펄스 펫(Pulse Pet)이 개발한 이 장난감은 애견의 노는 방식, 체형, 연령에 맞춰 다른 움직임을 보인다. 



모바일 앱과 연동해 원격 조정 할 수 있기 때문에 집 밖에서도 애견과 놀아줄 수 있다. 조립형이라 애견의 분비물이나 오염물질로 더럽혀진 부품을 손쉽게 씻거나 교체할 수 있다.

안전성도 검증됐다.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얻은 물질로 제작됐으며 120마리 이상의 강아지로 1000시간이 넘는 시험을 거쳤다.



고본을 체험해본 사람들은 호평했다. 직장인 브레드는 “고본은 애견이 종일 홀로 집을 봐야하는 상황에 유용한 제품”이라며 “일 때문에 바쁜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친구들에게 적극 권하는 중이다”고 말했다. 애견 행동 전문가 로라 영은 “고본은 강아지의 열정을 자극하는데 효과적인 제품이다. 놀이 본능을 잘 이끌어낸다”고 평했다.

고본은 개발 비용 및 제작비용을 조달하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킥스타터로 후원금을 모금 중이다. 현재 6만달러(약 7027만원)였던 목표액수를 훨씬 넘어선 17만5232달러(약 2억523만원)를 확보한 상태다. 고본의 가격은 149달러(약 17만5000원)으로 현재 제한 물량으로 선주문 받고 있다. 올해 12월 초부터 배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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