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이 평론가 설문을 통해 선정한 '한국 추상미술 대표 작가'.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이 국내 주요 평론가에게 설문한 결과 김환기를 비롯해 5명의 작가가 추상 미술계 대표 작가로 선정됐다.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은 김복영 평론가, 김영호 중앙대 교수, 서성록 안동대 교수, 송미숙 성신여대 교수 김찬동 경기문화재단 뮤지엄본부장 등 20명의 평론가를 설문한 결과 국내 추상미술 대표 작가로 김환기‧박서보‧이우환‧유영국‧하종현 등 5명의 작가가 꼽혔다고 28일 밝혔다.
이밖에 유영국은 '미술사적 의의', 하종현은 '기법의 독창성 및 대표성' 면에서 각각 인정 받았다.
이번 설문 조사는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의 2016년 기획전시인 '한국 추상미술의 역사' 전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국 추상미술의 역사와 관련 자료를 조사, 수집한 아카이브(기록물) 전시다. 추상미술 관련 단행본, 도록, 팸플릿, 주요 전시 기사, 평론, 포스터, 사진, 작품 등 각종 자료가 선보인다. 전시는 오는 7월 5일부터 10월 29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