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폴더블폰 출시 수혜종목은-현대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6.06.1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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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0일 2017년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출시로 단말기 하드웨어상 의미있는 변화가 기대된다며 수혜 종목으로 삼성전기 (154,400원 ▲2,700 +1.78%) 한솔테크닉스 (5,940원 ▲70 +1.19%)(부품) 한솔케미칼 (177,000원 ▼5,700 -3.12%)(소재) 테라세미콘 AP시스템 (6,760원 ▼20 -0.29%)(장비) 등을 꼽았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올해 갤럭시 J 시리즈를 중심으로 중저가 라인업을 탄탄히 구축한 상태”라며 “여기에 내년 상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로 차별화된 프리미엄 제품구성을 추가 확보하게 돼 향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제고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올 4분기 삼성디스플레이는 7세대 TV용 LCD(발광다이오드) 생산라인을 매각한 후 LCD 공장에 애플향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신규 투자를 상회하는 규모의 6세대 플렉서블 OLED 생산능력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경우 최소 1회 이상 화면이 접히기 때문에 기존 플렉서블 OLED 생산능력이 1/2이상 축소돼 플렉서블 OLED 생산능력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 1분기부터 시작된 애플향 플렉서블 OLED 1차 투자는 하반기부터 삼성전자향 OLED 2차 신규투자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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