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국민의당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 = 머니투데이DB
서울서부지검은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 과정에서 김 의원에게 리베이트를 준 의혹이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압수수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검찰은 정확한 대상 업체와 위치 등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서울서부지검은 이 건을 형사5부(부장검사 김도균)에 배당했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불법정치자금 수억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김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김 의원은 20대 국회 최연소 의원으로, 국민의당 비례대표 7번을 받아 국회에 입성했다.
한편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의 리베이트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고받았다"라며 "검찰 조사를 예의 주시하겠다"고만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