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국민의당 김수민 '리베이트'의혹 업체 압수수색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16.06.0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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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국민의당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 = 머니투데이DB김수민 국민의당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 = 머니투데이DB


검찰이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30)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는 업체 6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서부지검은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 과정에서 김 의원에게 리베이트를 준 의혹이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압수수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검찰은 정확한 대상 업체와 위치 등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서울서부지검은 이 건을 형사5부(부장검사 김도균)에 배당했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불법정치자금 수억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김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김 의원은 20대 국회 최연소 의원으로, 국민의당 비례대표 7번을 받아 국회에 입성했다.



선관위는 같은 당 박선숙 전 사무총장과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 역시 김 의원과 사전 논의·지시한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한편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의 리베이트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고받았다"라며 "검찰 조사를 예의 주시하겠다"고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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