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정보도 '직방'… 네이버 부동산과 맞짱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2016.05.3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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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체육시설, 산책로 등 정보제공… 360도 영상, 리뷰 및 평점 제공

아파트 정보도 '직방'… 네이버 부동산과 맞짱


주거정보 플랫폼 직방(대표 안성우)이 6월부터 아파트 단지 정보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서울·경기 지역 아파트 330만 세대의 상세한 주거 정보를 제공하며 인근 유치원, 체육시설, 마트, 산책로까지 확인할 수 있다. 아파트 생활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해 합리적 주거 결정을 돕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직방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1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관련정보를 수집했다. 현장조사 및 콘텐츠 구축을 위한 '대동여지도팀'을 꾸리고 기획·개발팀 등 인력을 투입했다.



아파트 단지를 직접 방문해 각종 편의시설 정보를 수집한데 이어 360도 영상과 거주자 리뷰 및 평점도 제공한다. 해당 아파트 매물을 확보하고있는 공인중개사무소 목록도 보여준다.

직방은 이번 신규 서비스 출시를 계기로 '네이버 부동산'과 본격 경쟁에 나설 방침이다. 직접 수집한 상세한 아파트 거주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것.



직방은 오는 1일 서울 지역에 대한 아파트 단지 정보를 시작으로 6월 중 인천 및 경기 지역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직방 아파트 서비스를 통해 직접 가보지 않고도 해당 지역의 분위기를 미리 파악해 어느 지역을 방문해야 할지 판단할 수 있도록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이제부터 아파트를 알아볼 때도 직방을 통해 믿을 수 있는 구체적 정보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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