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의 5월 마지막주 주간 집계(5월 23일부터 27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한다'는 응답은 33.9%(매우 잘함 9.7%, 잘하는 편 24.2%)로 나타났다. 지난주 조사대비 1.6%p(포인트) 상승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6%p 내린 61.3%(매우 잘못함 37.6%, 잘못하는 편 23.7%)를 기록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30.6%p에서 3.2%p 좁혀진 27.4%p였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지난주 조사 대비 1.7%p 상승한 30.1%로 더불어민주당을 제치고 1주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내 1위를 회복했다. 더민주는 3.1%p 하락한 26.4%였고 국민의당은 0.3%p 상승한 20.1%로 다시 20%대로 올라섰다. 정의당은 0.2%p 오른 7.4%였다. 무당층은 4월 3주차(5.7%)부터 이번 5월 4주차까지 5주 연속 증가하며 7.3%p 늘어났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반기문 사무총장의 대선출마 가능성과 군소 주자들의 대권행보 관련 보도 증가로 1.8%p 하락한 16.1%를 기록, 4·13 총선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으나 2위 자리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문재인 전 대표와 안철수 상임대표의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0.5%p 오른 10.4%로 지난 2주 동안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다시 10%대를 회복하며 3위를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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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32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6.4%였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