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유명 래퍼 콘서트서 총격전… 래퍼 1명 체포

머니투데이 이슈팀 진은혜 기자 2016.05.2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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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의 보디가드 사망… 용의자 포함 3명은 부상

25일(현지시간) 래퍼 티아이(T.I.)의 콘서트장에서 총격전이 일어났다.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 사진은 콘서트 홍보 포스터.25일(현지시간) 래퍼 티아이(T.I.)의 콘서트장에서 총격전이 일어났다.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 사진은 콘서트 홍보 포스터.


미국 뉴욕의 힙합 공연장에서 총격전이 발생했다. 용의자 브루클린 래퍼 롤런드 콜린스(예명 트로이 에이브)(30)는 26일 체포됐다.

뉴시스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래퍼 겸 영화배우 티아이(T.I.)의 맨해튼 콘서트장인 어빙플라자에서 여러 차례 총격전이 일어났다.



이 사고로 최소 4명이 사망하거나 부상당했다. 사망자는 로드 맥패터로 측근의 증언에 따르면 용의자의 보디가드다. 현재까지 밝혀진 부상자는 콜린스를 포함해 3명이다. 이들은 총에 맞은 후 병원으로 후송됐다.

콜린스는 이날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고 전해진다. 콜린스는 살인미수와 불법 무기소지 혐의로 체포됐으며 죄목이 추가될 수 있다.



사건 발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VIP 라운지에서 일어난 주먹 싸움이 격해지면서 총격이 오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사건 발생지 근처 출연자 대기실에서 한 남자가 걸어 나와 총을 겨누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도 공개했다.

한편 어빙플라자는 대형 연예기획사 라이브네이션 소유 문화 공간으로 최대 1025명을 수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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