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는 지난 21일까지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가 전주보다 1만건 감소한 26만8000건으로 집계됐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27만5000건을 밑돈 것이다. 고용시장 개선의 기준점으로 판단되는 30만건은 64주 연속 하회한 것이다.
이로써 지난 5월 증가했던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일시적인 현상이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당시 뉴욕주 학교들에서 봄방학이 진행되고 미시간주 자동차 공장들이 일시적으로 가동을 중단하면서 일시적으로 청구건수가 늘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추세를 나타내는 최근 4주간 평균 실업수당 청구건수은 27만5750건에서 27만8500건으로 증가했다. 지난 14일 기준 실업수당 연속수급 신청건수는 전주보다 1만건 증가한 216만건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