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 예상하회…고용시장 강세 재확인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2016.05.2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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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26.8만건…고용시장 기준점 64주 연속 하회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주 연속 하락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고용시장 강세가 다시 확인되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21일까지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가 전주보다 1만건 감소한 26만8000건으로 집계됐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27만5000건을 밑돈 것이다. 고용시장 개선의 기준점으로 판단되는 30만건은 64주 연속 하회한 것이다.

이로써 지난 5월 증가했던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일시적인 현상이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당시 뉴욕주 학교들에서 봄방학이 진행되고 미시간주 자동차 공장들이 일시적으로 가동을 중단하면서 일시적으로 청구건수가 늘었다는 설명이다.



뉴욕 소재 BNP파리바의 로라 로즈너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해고가 크게 줄어들었다"면서 "이런 추세가 변하는 것으로 보이는가. 적어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를 봐선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추세를 나타내는 최근 4주간 평균 실업수당 청구건수은 27만5750건에서 27만8500건으로 증가했다. 지난 14일 기준 실업수당 연속수급 신청건수는 전주보다 1만건 증가한 216만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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