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 다량 함유 미세조류 낙동강 서식 최초 확인

뉴스1 제공 2016.05.2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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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자원관, '파라클로렐라'로 건강식품 화장품 소재 개발 검토

(세종=뉴스1) 이은지 기자 =
파라클로렐라의 광학현미경 사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공)© News1파라클로렐라의 광학현미경 사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공)© News1


필수지방산 오메가-3와 오메가-6를 다량으로 함유한 미세조류 파라클로렐라가 낙동강 상주보에 서식하고 있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담수생물배양연구실 연구진이 미세조류의 형태와 유전자 비교분석 결과를 통해 국내에서 살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국내에서 발견한 파라클로렐라는 지방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지방성분의 약 50%가 필수지방산인 오메가-3와 오메가-6로 구성됐다. 오메가-3와 오메가-6는 체내에서 합성이 되지 않기 때문에 외부 음식물로 섭취해야하는 필수지방산이다.

연구진은 향후 경제적 타당성 등에 대한 검증을 거쳐 파라클로렐라를 고부가가치 건강식품이나 화장품 소재로 개발할 계획이다.



안영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파라클로렐라의 발견은 낙동강 수계가 유용생물자원의 서식지로서 생태적 가치가 크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국내 담수유용생물자원의 발굴과 유용성 검증을 통한 기능성 생물소재의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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