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티스팜, 텔콘제약으로 사명변경...글로벌 바이오 '강화'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6.05.2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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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콘 (775원 ▼8 -1.02%)은 자회사 셀티스팜이 바이오·제약 사업 영역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기 위해 사명을 텔콘제약으로 변경한다고 24일 밝혔다.

텔콘 관계자는 "모회사와의 유대 강화 및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으로서의 회사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사명을 변경한다"고 말했다.



텔콘은 이번 사명 및 CI 변경과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 및 R&D(연구개발) 강화를 위해 30억원의 추가 신주 출자를 함께 진행해 지분율을 76.92%로 추가 확대할 예정이다.

셀티스팜은 지난달 29일 미국 포스트서지컬 테라퓨틱스, 이달 3일 대만 의료기기 회사 이노헬스테크놀로지에 이어 11일 미국 진단시약 회사 바이오메리카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바이오메리카가 개발한 IBS(과민성대장증후군) 관련 진단시약키트의 독점 라이선스인을 위한 업무협약에 이어 이달 내 각 회사와의 본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밖에 6월 중에는 스페셜티 제네릭 의약품 관련 본 계약 체결과 신약파이프라인을 구축하기 위한 미국 기업과의 라이선스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사명 변경에 따른 후속 조치로 40여 품목의 허가 변경과 더불어 주요 제품 카디옥산주(항암요법에 따른 심장독성예방주사액), 리스토액(기능무력증 보조치료제), 헤파겔액(간질환 치료제), 리바맥스(간경변 저알부민 혈증 개선제)에 대한 영업력 배가를 위해 신규 대표이사도 선임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R&D 및 영업 인력 확충 등 고속 성장을 위한 조치와 지속적 연구개발 투자를 진행해 각종 신약과 바이오 의약품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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