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5일 '가족 사랑 페스티벌' 열어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2016.05.05 10:00
글자크기

파주·구미 사업장 등 놀이터로 탈바꿈, 직원 가족 1만명 초청…공연·체험 이벤트·먹거리 제공

5일 LG디스플레이는 어린이날을 맞아 직원들의 가족을 회사로 초청하는 '가족 사랑 페스티벌'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어린 자녀를 둔 직원 가족들을 파주, 구미 등 사업장으로 초청해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가족체험 이벤트 등 여느 놀이공원 못지 않은 축제의 장을 펼쳤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16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한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전년 대비 참여 임원을 2배 이상 확대해 1만 명의 가족들을 초청했다.



각 사업장은 놀이터로 변신해 어린 자녀들이 좋아하는 유명 캐릭터들의 뮤지컬을 비롯해 버블쇼, 매직쇼 등 신나는 공연과 직업체험, 쿠킹클래스, RC 카 조립, 크레이아트 등 온 가족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에어바운스, 미니바이킹, 행복마을 기차 등 놀이기구도 설치됐고 교통, 소방, 안전체험 등 유익한 교육활동도 함께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직원 가족들을 위한 중식과 간식 등 먹거리도 풍성하게 제공됐다.



행사에 참여한 보안운영팀 박인호 과장의 부인 김민정씨(40)는 "여느 놀이공원 못지 않은 시설과 프로그램 덕분에 남편의 직장에서 아이들과 마음껏 뛰어 놀 수 있었다"며 "회사가 직원 가족까지 배려해주고 있다는 생각에 감동받았고 남편의 회사를 좀 더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부회장은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이뤄진다는 뜻의 '가화만사성'은 LG디스플레이 경영철학의 중심"이라며 "직원 뿐 아니라 직원 가족 역시 LG디스플레이 구성원으로서 소통하고 배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2007년부터 매년 5월 가정의 달에 '직원 가족 초청 행사'를 갖고 직원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직원 가족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직원들이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고 회사 및 업무에 대한 열정을 높이고 즐거운 직장을 실현한다는 취지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