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해커 발굴 위한 '코드게이트 2016' 열려…1위 미국팀

머니투데이 진달래 기자 2016.05.0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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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부·주니어부 모두 미국팀 1위, 주니어부 2, 3위 韓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코드게이트 2016' 해킹방어대회 시상식에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오른쪽 두번째)이 일반부 우승팀인 미국 PPP팀 등에 시상했다./사진제공=미래창조과학부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코드게이트 2016' 해킹방어대회 시상식에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오른쪽 두번째)이 일반부 우승팀인 미국 PPP팀 등에 시상했다./사진제공=미래창조과학부


미래창조과학부가 화이트해커 발굴과 올바른 보안 의식 확산을 위해 제9회 '코드게이트(CODEGATE)2016'을 열었다.

지난 2일과 3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코드게이트 2016' 해킹방어대회 일반부 우승은 미국 PPP팀에게 돌아갔다. PPP팀은 미래부 장관상과 상금 3000만원을 받았다. 주니어 우승자는 미국 사무엘 데이비드 김으로, 미래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이 수여됐다.

올해는 전국 31개 대학의 정보보호동아리가 참여한 '정보보호동아리 해킹방어대회'가 신설됐다. 우승팀은 고려대의 'Cykor'로, 건국대 'SecurityFACT'가 2등, 포항공대 'PLUS'가 3등을 차지했다.



일반부와 주니어부로 구분돼 진행된 이번 해킹방어대회에는 일반부 81개국 1572팀 5110명, 주니어부 52개국 560명이 참가했다. 지난 3월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일반부 10팀, 주니어부 30명이 최신 보안 경향을 반영한 문제를 두고 이틀간 대결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미래를 위한 보안'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김진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명예교수(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 등에 의한 미래 보안위협 관련 국내외 정상급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의 강연도 진행됐다.



△차세대 IT(정보기술) 제품을 선보이는 'IT 시큐리티쇼' △초등학생들의 SW(소프트웨어)보안 체험교육을 위한 '키즈스쿨' △중·고등학생이 직접 강사로 나서 보안기술을 시연하고 발표하는 '코드게이트 주니어' 등이 운영됐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보안전문가들에게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을 극복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정보보호산업이 새로운 도약을 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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