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컨 콘퍼런스]美 금융계 사교장, 눈에 띄는 거물은?

머니투데이 (로스엔젤리스)미국=서명훈 특파원 2016.05.03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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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컨 콘퍼런스]美 금융계 사교장, 눈에 띄는 거물은?


‘미국 금융계 사교장’으로 불리는 밀컨 콘퍼런스에는 올해도 거물들이 대거 모습을 나타냈다. 금융계 전·현직 최고경영자(CEO)는 물론 기업 CEO와 전직 대통령과 총리, 현직 주지사, 노벨상 수상자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금융계에서는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칼라일 그룹 회장과 조셉 훌리 스테이트 스트리트 회장,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데릴 화이트 BMO 캐피털 마켓 CEO도 모습을 나타냈다.



헤지펀드계의 거물도 눈에 띈다. 세계 14위 헤지펀드업체인 윈턴 캐피탈의 데이비드 하딩 대표와 ‘헤지펀드계의 대부’인 스티븐 코헨 포인트72 자산운용 대표도 참석했다.

프레드 호치버그 미국 수출입은행 회장과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 폴 월포위츠 전 세계은행 총재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기업 CEO들도 대거 자리를 함께 했다. 에릭 슈미트 알파벳(구글 모회사) 회장과 앤드류 위티 글락소스미스클라인 회장, 스티브 윈 윈리조트 회장도 참석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로브트 브래드웨이 암젠 회장과 존 매키 홀푸드마켓 CEO, 바비 코틱 액티비전 블리자드 CEO, 유베르 졸리 베스트바이 사장도 모습을 나타냈다.

이밖에도 존 첸 블렉베리 CEO와 스팬서 라스코프 질로우 CEO, 브랙큰 대런 로지텍 CEO, 허니웰인터내셔널 데이비드 코트 회장도 세션에서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각 분야의 저명한 학자들도 정보 공유에 동참했다. 노벨상을 수상한 데이비드 볼티모어 전 MIT대 교수와 로날드 다니엘 존스 홉킨스대 총장, 스티븐 냅 조지워싱턴대 총장, 마이클 크로우 애리조나주립대 총장도 참석했다.


블룸버그가 2012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로 꼽은 존 테일러 스탠퍼드대 교수와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을 지낸 앨런 크루거 프린스턴 대학 교수, 타일러 코웬 조지메이슨대학교 교수도 자리를 함께 했다. 그는 2011년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꼽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로 뽑혔다.

나노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자 ‘삼성 석좌교수’인 UC 버클리대 알리비사토스 교수도 눈에 띈다.

정계 쪽에서는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와 엘 고어 전 미국 부통령, 제이슨 퍼먼 미국 국가경제회의 수석 부의장, 아소 타로 일본 재무상이 주목을 끌었다. 이밖에도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 밥 코커 미국 상원 외교위원장, 테리 매콜리프 버지니아주지사도 참석했다.

다소 의외의 참가자들도 눈에 띈다. 영화배우인 브라이언 그레이저와 톰 행크스, 최근 은퇴한 NBA 농구선수 코비 브라이언트가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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