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썬코어 "알 왈리드 왕자 16일 방한 확정"

더벨 박제언 기자 2016.05.0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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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선 회장과 제다 프로젝트 등 논의할 듯

더벨|이 기사는 05월02일(16:32)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썬코어 (27원 ▼29 -51.8%)는 중동 최고 부호인 알 왈리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자가 오는 16일 한국을 방문하는 일정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썬코어 관계자는 "알 왈리드 왕자가 방한 후 썬코어를 직접 방문할지 최규선 썬코어 회장 자택을 방문할지 결정되지 않았다"며 이 같이 전했다. 알 왈리드 왕자는 방한 일정 후 중국 베이징으로 향할 것으로 알려졌다.



알 왈리드 왕자는 두바이 3배 규모로 건설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초대형 신도시 '킹텀시티'를 건립 중인 킹덤 홀딩 컴퍼니를 이끌고 있다. 미국 시티그룹의 최대주주이자 애플 트위터 디즈니 등의 개인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최규선 썬코어 회장은 알 왈리드 왕자와 20년간 친분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사우디 리야드를 수차례 방문해 왕자와 면담을 가지며 투자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월 최규선 회장은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의 리샤오린 회장을 단장으로 한 중국 최고위 사절단과 함께 리야드를 방문해 왕자와 만났다. 최 회장은 사절단과 함께 제다 프로젝트의 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공사현장 및 사업 계획을 들었다. 중국 국영 및 민간기업으로 이뤄진 컨소시엄은 킹덤 홀딩 컴퍼니와 손을 잡고 '제다 프로젝트'를 위한 대규모 투자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알 왈리드 왕자의 사촌인 모하마드 빈 살만 왕자는 2조 달러(약 2500조 원) 규모의 국부 펀드를 조성하며,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제개혁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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