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가대표, 8월 '리우올림픽'서 이 옷 입는다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2016.04.27 15:56
글자크기

대한체육회 공식파트너사 노스페이스, 트레이닝복·시상복 등 국가대표 단복 지원…삼성물산 패션부문 빈폴, 정장 공급

대한체육회가 27일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2016년 리우하계올림픽 대회' 국가대표 선수단 공식 단복을 공개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 및 대한체육회 공식 파트너인 영원아웃도어 노스페이스가 제작한 국가대표 트레이닝복과 시상복, 장비/사진제공=노스페이스대한체육회가 27일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2016년 리우하계올림픽 대회' 국가대표 선수단 공식 단복을 공개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 및 대한체육회 공식 파트너인 영원아웃도어 노스페이스가 제작한 국가대표 트레이닝복과 시상복, 장비/사진제공=노스페이스


'2016년 리우하계올림픽 대회' 국가대표 선수단의 공식 단복이 공개됐다.

대한체육회는 27일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8월 5~2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되는 '2016년 리우하계올림픽 대회'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단 공식 단복을 공개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 및 대한체육회 공식 파트너인 영원아웃도어 '노스페이스'가 올림픽 대회기간 중 선수들이 입을 트레이닝 단복과 메달을 딴 선수들이 입을 시상식 단복, 선수단 장비 등을 제작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빈폴'은 올림픽 개·폐회식에 참석할 선수단 정장 단복을 공급했다.



노스페이스는 태극기의 건곤감리 4괘를 모티브로 선수 단복(정장을 제외한 일체)을 만들었다. 청색, 홍색 등 태극 문양을 단복 색상에 적용했다. 무덥고 습한 브라질 기후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방풍과 발수, 투습, 흡습, 속건 기능을 강화했다. 올림픽 기간 중 선수들이 일상복으로 활용할 신발과 모자, 백팩, 여행 가방 등도 지원한다.

빈폴은 한복을 디자인 원천으로 삼아 직선과 곡선의 조화를 강조하는 한편 입었을 때 느껴지는 입체감과 공간미에 집중했다. 민족의 자부심을 상징하는 한복 동정(한복 저고리 깃 위을 덧꾸미는 흰 헝겊)을 단복 디자인에 적용해 재킷 앞쪽 라인을 따라 흰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팬츠는 테이퍼드(팬츠 밑으로 내려가면서 점점 좁아지는) 패턴에 밑단을 접어 올리도록 만들었다.



상의 색상은 네이비, 하의는 화이트로 세련된 스타일을 추구했다. 넥타이, 스카프, 모자, 벨트 등 액세서리는 태극마크가 연상되는 블루, 레드 색상 조합으로 만들었다.
올림픽 국가대표 단복은 각국을 대표하는 패션 브랜드가 제작해 전 세계 이목이 쏠린다. '조르지오 아르마니'(이탈리아), '랄프로렌'(미국), '라코스테'(프랑스), '스텔라 매카트니'(영국), '디스퀘어드'(캐나다) 등이 올림픽 선수단 단복을 디자인했다.

대한체육회가 27일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2016년 리우하계올림픽 대회' 국가대표 선수단 공식 단복을 공개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빈폴이 제작한 선수단의 정장 단복.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은 이번 하계올림픽 개·폐회식때 이 단복을 입는다. /사진제공=삼성물산 패션부문대한체육회가 27일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2016년 리우하계올림픽 대회' 국가대표 선수단 공식 단복을 공개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빈폴이 제작한 선수단의 정장 단복.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은 이번 하계올림픽 개·폐회식때 이 단복을 입는다. /사진제공=삼성물산 패션부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