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가 27일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2016년 리우하계올림픽 대회' 국가대표 선수단 공식 단복을 공개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 및 대한체육회 공식 파트너인 영원아웃도어 노스페이스가 제작한 국가대표 트레이닝복과 시상복, 장비/사진제공=노스페이스
대한체육회는 27일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8월 5~2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되는 '2016년 리우하계올림픽 대회'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단 공식 단복을 공개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 및 대한체육회 공식 파트너인 영원아웃도어 '노스페이스'가 올림픽 대회기간 중 선수들이 입을 트레이닝 단복과 메달을 딴 선수들이 입을 시상식 단복, 선수단 장비 등을 제작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빈폴'은 올림픽 개·폐회식에 참석할 선수단 정장 단복을 공급했다.
빈폴은 한복을 디자인 원천으로 삼아 직선과 곡선의 조화를 강조하는 한편 입었을 때 느껴지는 입체감과 공간미에 집중했다. 민족의 자부심을 상징하는 한복 동정(한복 저고리 깃 위을 덧꾸미는 흰 헝겊)을 단복 디자인에 적용해 재킷 앞쪽 라인을 따라 흰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팬츠는 테이퍼드(팬츠 밑으로 내려가면서 점점 좁아지는) 패턴에 밑단을 접어 올리도록 만들었다.
올림픽 국가대표 단복은 각국을 대표하는 패션 브랜드가 제작해 전 세계 이목이 쏠린다. '조르지오 아르마니'(이탈리아), '랄프로렌'(미국), '라코스테'(프랑스), '스텔라 매카트니'(영국), '디스퀘어드'(캐나다) 등이 올림픽 선수단 단복을 디자인했다.
대한체육회가 27일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2016년 리우하계올림픽 대회' 국가대표 선수단 공식 단복을 공개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빈폴이 제작한 선수단의 정장 단복.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은 이번 하계올림픽 개·폐회식때 이 단복을 입는다. /사진제공=삼성물산 패션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