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연료전지 발전사업 PF자금조달 성공

머니투데이 세종=김민우 기자 2016.04.2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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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그린에너지가 연료전지발전소 건립

2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부산그린에너지 연료전지발전사업 프로젝트 금융약정 서명식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최장하 삼성물산 상무, 김택준 부산시 과장, 전영택 한수원 기획본부장, 박철수 부산도시가스 본부장)/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2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부산그린에너지 연료전지발전사업 프로젝트 금융약정 서명식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최장하 삼성물산 상무, 김택준 부산시 과장, 전영택 한수원 기획본부장, 박철수 부산도시가스 본부장)/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은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을 위한 자금 조달에 성공해 22일 출자회사인 부산그린에너지와 대주단 간의 금융약정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자금운용사인 부산그린에너지는 조달된 자금으로 부산 해운대 좌동에 총 30.8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한다.



완공된 발전소는 환경오염 없이 연간 25만MWh의 전기를 생산한다. 이는 해운대구 좌동 전력 사용량의 약 77%이며 해운대 4만2000여 세대의 난방을 가능하게 하는 규모다.

한수원은 정부의 에너지신산업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경기그린에너지 연료전지 사업에 이어 노을, 부산 연료전지 사업 등 신재생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사업관리는 한수원이 담당하고, 시공은 삼성물산, 유지보수는 두산이 맡는다. 열공급은 부산시, 연료는 부산도시가스가 담당한다.

자금조달을 주선한 신한은행 우영웅 부행장은 "금번 조달은 국내 신재생에너지 PF 사상 최저금리"라며 "출자사들의 시너지가 프로젝트 사업계약과 금융구조에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연료전지 발전은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을 이용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친환경 발전방식이다. 발전효율이 높고 소음, 매연 등이 없는 친환경 에너지 로 연간 약 3만 톤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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