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와 원로배우 문희(오른쪽)가 11일 오후 충남 공주시 산성동 공주 산성시장 앞에서 공주부여청양에 출마한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의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14일 개표결과에 따르면 정 당선자는 현역 박수현 더불어민주당의 후보를 꺾고 4선에 성공했다.
접전이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정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기간 내내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점했고 이날 총선 본선에서도 승기를 놓치지 않았다.
그 동안의 정치 이력도 화려하다. 한국일보 기자 출신인 정 당선자는 1999년 자민련 명예총재특보로 정계에 입문, 2000년 16대 총선에서 충남 공주연기 후보로 나서 첫 배지를 달았다.
2005년 같은 지역구 재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뒤 자민련 후신 국민중심당에서 최고위원과 원내대표 등을 지냈으며, 2008년 18대 총선에선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엔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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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후보로 서울 중구에 전략공천을 받고 출마했으나 정호준 민주통합당 후보에게 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대 국회에서 국회 사무총장으로 발탁돼 국회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