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욱 416가족협의회 인양분과장과 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이 8일 오후 국회 앞에서 열린 '19대 국회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특검 처리 촉구 기자회견'에서 삭발을 하며 국민 관심을 호소했다. © News1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단체 회원 50여명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19대 국회 세월호특별법 개정안·특검처리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정치권은 총선에만 묻힌 채 진상규명을 원하는 유가족과 국민의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4시부터 국회 정문 앞에서 1인시위를 하던 정성욱 416가족협의회 인양분과장과 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 도중 삭발을 하며 국민의 관심을 호소했다.
이어 유 위원장은 "우리가 왜 갑자기 단식 시위를 하고 머리를 미는지 묻는 사람도 있을 것"이라며 "바로 사람들 관심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월호 참사가 지난 2년간 사람들에게 잊히는 동안 진짜 세월호는 물 안에서 조각조각이 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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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시간 연속 1인 단식시위'는 19대 국회 회기가 끝나는 10일 자정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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